​​한복 입어서 짜증나신 우리 도련님~

1.돌잔치 장소 : 호텔 인터불고 심비디움
http://www.hotel-interburgo-daegu.com/sub04/sub01_02.html

돌잔치 장소는 제가 사는 지역이 대구라 호텔 인터불고 한식당 “심비디움”에서 했어요
시댁식구들이랑 친가 식구들, 형부, 조카 다 해서 약 20명 정도라 방하나 전체를 빌렸어요.
개구쟁이 둘째 언니 조카가 뛰어다녀도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 될 일도 없고 바닥도 카페트가 잘 깔려있어서 다칠 염려가 적어서 좋았네요.
식사는 우리 아들 태어날때까지 물심양면 마음 써준 부모님들과 가족들에게 너무 감사해서 한정식 코스로 했네요.
가족만의 공간이 넉넉해서 좋았어요~
1인당 48000원으로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지만 가족끼리 감사한 마음으로 하는거라 큰맘 먹고 좋은 음식을 대접하자 싶었어요.
메뉴 첨부할게요 혹시나 궁금하신분들 참고하세요~

​​음식은 대부분 괜찮았어요. 역시 비싸서 그런가? ㅋㅋ
특히 육회견과류무침과 버섯연근 탕수는 맛이 너무 좋았어요
매운탕은 무우가 엄청 큰게 들어가있어서 시원한 맛은 있는데 깊은 맛은 약간 부족한듯 느꼈어요.
다행스럽게도 가족들은 맛있게 잘 드셨네요~

2, 답례품 : 수건 (돌타올닷컴)과 오색국수(라온누리)

돌타올닷컴: http://www.doltowel.com/
라온누리: http://smartstore.naver.com/raon-nuri/

답례품은 가족들 나눠 줄거랑 신랑회사(예전 제가 다니던 회사 ㅋㅋ) 사장님, 임직원들꺼 해서 100셋트 준비했어요.
수건은 얼마전에 문센동기맘 돌잔치에 갔다가 받은 답례품이 너무 좋아서 그걸로 결정했어요.
호텔 수건이라고 하던데, 엄청 도톰하고 부드러워서 너무 좋더라구요
상담직원이 엄청 친절 하셨어요...
전 따로 생각해놓은 문구가 있어서 그걸로 해달라고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글자 수가 많지 않아 추가 비용은 없었어요.

친절하게 개인 결제창 만들어 주셔서 쉽게 주문했어요.
색상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서 골고루 주문했구요,
상담받으신 직원분 이거 바꿔달라 저거 바꿔달라 진상짓(?) 다 받아주시고 항상 웃으면서 상담해주셔서 넘넘 감사했어요.

포장은 제가 오색국수랑 같이 하는 거라 포장비 빼고 주문했어요.
라온누리5색 국수는 제가 예전부터 하고 꼭 하고 싶었던 상품이에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포장도 고급스럽고 감사장도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답례품은 시엄마께서 따로 전화까지 주셔서 이렇게 느낌 좋고 두툼한 수건(170g 했어요)은 집에서는 처음 써본다하시고, 국수는 어찌 이리 예쁘고 고급스럽냐고 폭풍칭찬 해주셔서 피로가 싹 가셨네요…ㅋㅋ
2시간쯤의 식사가 끝나고 후식도 든든하게 먹고 답례품 넉넉하게 나눠드리고 집으로 왔네요.
나름 신경도 많이 쓰이긴 했지만 그래도 어딘가 허전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지호가 크게 울지도 않고 잘 웃어줘서 즐겁게 잘 마쳤답니다.
긴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돌잔치 앞두신 분들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